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찬성 44%-반대 40%…21%는 "연금 폐지"

전민 기자 2024. 10. 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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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의 중점을 재정안정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소득보장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정이 연금개혁청년행동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적자 구조의 국민연금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물은 결과 44.9%는 '재정안정을 위해 미래세대 빚을 줄이는데 중점'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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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률 축소, 찬성 32.1%-반대 46%
연금개혁, 재정안정 중요 44.9%·소득보장 21.7%
(연금개혁청년행동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연금개혁의 중점을 재정안정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소득보장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정이 연금개혁청년행동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적자 구조의 국민연금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물은 결과 44.9%는 '재정안정을 위해 미래세대 빚을 줄이는데 중점'을 택했다.

21.7%는 '소득보장을 위해 연금지급액을 늘리는 데 중점'을, 20.7%는 '미적립부채는 국고로 해결하고 국민연금 폐지'라고 응답했다.

재정안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은 전 연령대에서 높았는데, 특히 만 60대와 70대에서 높았다.

'연금 부채 해결을 위한 소득보장률 축소'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46.3%는 반대했으며, 32.1%는 찬성했다.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서는 44.2%가 찬성을, 40.4%가 반대를 택했다.

조사에서 '국민연금이 2055년 고갈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자 68.4%는 알고 있다, 31.6%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미적립부채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8.1%는 '잘 모른다', 31.9%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국민연금이 고갈될 경우 보험료율이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72.7%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27.8%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RDD) 추출된 번호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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