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이병헌에 총 겨눈다"…'오징어게임2', 준비 완료

[Dispatch=김다은기자] "게임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핑크가드)

넷플릭스 측이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스페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진짜 게임의 시작을 알리며 더 강렬해진 스토리와 전개, 미장센을 예고했다.

오프닝부터 미스터리했다. 시리즈 특유의 알림 소리가 울리며, 기훈(이정재 분)은 울분에 찬 눈빛으로 잠에서 깬다. 이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총을 겨눈 채 문으로 다가간다.

기훈과 프론트맨(이병헌 분)과의 투 샷이 이어졌다. 기훈이 문을 열고, 그 뒤로 프론트맨이 서 있었던 것. 두 사람이 마주하는 순간 분위기가 반전되며, 스릴 넘치는 음악이 펼쳐졌다.

반전이 넘쳤다. 돌연 경쾌한 음악이 흐르며 핑크가드들이 등장했다. 각을 맞춰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했다. 거대한 돼지저금통에 돈다발이 채워지고, 다시 게임이 시작됐다.

다이내믹한 총격전 장면까지 담겼다. 기훈은 다시 456번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눈을 떴다. 시즌2에서 새롭게 시작될 게임과 이야기를 귀띔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