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KIM은 유럽 최고 CB!"…'태클-경합 성공률 100%' 김민재, '최고 평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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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민재가 아닌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났다.
뮌헨 내부에선 데 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나은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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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경기 전승(승점 12점)을 거두며 선두, 베르더 브레멘은 1승 2무 1패(승점 5점)로 10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활약이 엄청났다. 베르더 브레멘은 슈팅을 단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후반 39분 토프가 문전에서 슈팅 찬스를 노렸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수비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97/105), 공격 지역 패스 11회, 태클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성공률100%(2/2), 공중 경합 승률 100%(5/5) 등을 기록했다.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지 평가도 좋았다. 독일 'TZ'는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평점 1점을 주며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태클할 때마다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세심하게 전진하며 잠재적인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라고 칭찬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개편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경험을 쌓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수비진 정리가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인 인터 밀란이 그를 노린다는 보도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그림에 인터 밀란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이미 2022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아닌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났다. 최근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데 리흐트를 맨유로 보낸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많은 팬이 데 리흐트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수를 팔아야 했다. 나는 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뮌헨 내부에선 데 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나은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안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데 리흐트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잔류한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믿음 아래 한창 좋았을 시절 모습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오는 29일 레버쿠젠과 만난다.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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