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삼고 싶을 정도” 유독 손흥민 예뻐했던 그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최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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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콘테(57·이탈리아)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영국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후 마이클 캐릭 감독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만약 캐릭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새 사령탑으로 콘테 감독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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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콘테(57·이탈리아)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영국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후 마이클 캐릭 감독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만약 캐릭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새 사령탑으로 콘테 감독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승격팀’ 헐 시티에 0대 2 충격패를 당한 후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 상대로 5대 2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해 2대 2로 비겼고, 4라운드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0대 1로 패했다. 당시 판정 오류가 있었던 터라 억울할 순 있으나 이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수뇌부들은 사령탑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고, 경험이 풍부한 데다, EPL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콘테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때마침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터라 선임 과정에서 위약금을 지불하거나 소속팀과 협상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도 없다.
그뿐 아니라 콘테 감독은 자신의 야망과 일치하는 프로젝트를 가진, 유럽 내 명성이 높은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경우 곧바로 부임할 의향이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콘테 감독 선임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로 전망되고 있다.
선수 시절 US 레체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콘테 감독은 지난 2004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로 전향했다. 그는 지금까지 AC 아레초와 AC 바리, 아탈란타 BC, AC 시에나, 유벤투스, 이탈리아, 첼시, 인터밀란, 토트넘, 나폴리 등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우승을 이끌면서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이다.


특히 토트넘 재임 시절 손흥민과 사제의 연을 맺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유독 예뻐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 침묵에 빠지면서 비판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도 신임하면서 “정말 분별력 있는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라고 감쌌다. 또 “만약 내 딸을 위한 남편을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택하고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당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그는 빠르게 팀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EPL 16경기에서 11승(3무2패)을 거둬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면서 동시에 계약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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