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피셜' 우승하자마자 손흥민 끌어안은 벤탄쿠르, 장기 재계약 체결

박진우 기자 2025. 10.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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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토트넘 홋스퍼와 오랜 기간 동행한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벤탄쿠르와 장기 계약 연장을 맺었다고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벤탄쿠르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깨끗하게 종식했다.

토트넘 차원의 징계는 없었기에 논란은 계속됐지만,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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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토트넘 홋스퍼와 오랜 기간 동행한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벤탄쿠르와 장기 계약 연장을 맺었다고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꾸준하게 주전 입지를 차지했다. 유벤투스 시절 급격한 경기력 하락으로 많은 우려를 안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며 위상을 되찾았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꾸준하게 이적설이 돌았다. 벤탄쿠르의 기량을 확인한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벤탄쿠르를 원하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벤탄쿠르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깨끗하게 종식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 인종차별’로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후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에 머물며 한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인터뷰 도중 진행자가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줄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벤탄쿠르는 "쏘니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주는 건 어떤가? 왜냐하면 모두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급속도로 퍼졌다. 명백한 인종차별이었기 때문이다. 아시아인의 외모는 모두 똑같다는 고정관념과 사고방식에 기인한 표현이며, 이는 곧 아시아인들에 대한 '명백한 차별'을 의미했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쏘니 나의 형제여,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 그건 정말 나쁜 농담이었어.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며, 당신이나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상처 주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아줬으면 해"라고 사죄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 들였다. 다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벤탄쿠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4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받았다. 토트넘 차원의 징계는 없었기에 논란은 계속됐지만, 경기장 안에서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순간이 대표적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고 감격스러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선수는 벤탄쿠르였다. 그는 손흥민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개인 SNS를 통해 “나의 주장, 나의 형제, 나의 친구이자 동료! 함께 한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모두가 너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지만, 나는 더 깊이 마음에 새기고 있다. 모든 것이 고맙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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