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 아프고 혈뇨 찔끔 나와서

요로결석 또 시작이구나 싶어서

항생제 해열소염진통제나 처방받으려 동네 개인병원에 갔는데요

간이채혈검사 하더니 맹장염 의심되니 큰병원 가세요....

설마설마하고 진료의뢰서들고 지방 촌구석 종합병원 갔어요

채혈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ct찍더니

맹장 터지기 시작한 단계라 근처에 염증이 퍼지고있다는 의사 소견.

의사샘 왈 당장 수술해야겠습니다. 

바로 입원수속하고, 입원한지 1시간만에 수술.

그리고 무통주사맞고 누워있습니다. 

마취깨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이제 정신이 들어요. 

첫 전신마취 수술이네요. 

국소복막염도 보여서 항생제 링거를 5일정도 꼽을 예정이고,

일주일에서 길게는 10일 입원한답니다. 

추석연휴 병원밥먹어야겠네요.  ㅠㅠ

하루만 더 빨리 왔어도 3일만에 퇴원가능한다고합니다ㅠㅠ

어제 수술 받으신 분은 빨리 와서 내일 퇴원이래요. 

오늘 하루 얼떨떨합니다

배아프면 바로 병원 가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