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터리 쓰는 아우디” RS 6 스포트백 e-트론 출시 예고

아우디는 최근 2025년형 전기차 A6 e-tron과 S6 e-tron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스포트백과 아방가르드 바디 스타일로 선보이는 A6 e-tron은 BMW i5와 메르세데스 EQE를 정조준한 모델이다.

2025 A6 e-tron은 아우디가 선보인 최고의 공기역학 설계를 자랑한다. 익숙한 아우디 디자인에 Q6 e-tron의 실내 분위기를 계승했지만, 일부 첨단 기능은 미국 규정 때문에 국내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적응형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액티브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가상 사이드 미러, 차량 간 통신(V2X) 등이 미국에서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PPE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6 e-tron은 기본 후륜구동 362마력 모델과 4륜구동 422마력 콰트로 모델로 구성된다. S6 e-tron 고성능 버전은 543마력 출력과 0-100km/h 3.7초의 가속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아우디의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까운 시일 내에 A6 e-tron 라인업 정상에 RS 6 e-tron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RS 6 e-tron은 S6 e-tron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매체는 최대 805마력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RS 6 e-tron에는 전용 섀시 튜닝, 고성능 브레이크, 스포츠 바디킷 등을 더해 A6과 S6 모델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실내에도 버킷시트와 RS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전망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RS 6 e-tron 스포트백과 아방가르드는 2025년 초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문 계약은 내년 여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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