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6차 유엔기후변화보고서 승인, "앞으로 10년에 달렸다"

현인아 innah@mbc.co.kr 2023. 3. 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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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유엔 기후변화 보고서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195개국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주 스위스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제58차 총회에서 제6차 기후변화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기후변화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토대가 되는 보고서로 기후변화의 교과서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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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 표지 [기상청 제공]

제6차 유엔 기후변화 보고서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195개국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주 스위스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제58차 총회에서 「제6차 기후변화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기후변화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토대가 되는 보고서로 기후변화의 교과서라 불립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평균기온은 19세기 후반에 비해 1.1도 상승했으며, 지난 170년 간 인간이 배출한 총 누적 탄소 배출량은 2조4천억 톤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전 세계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590억 톤으로, 2010년보다 1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약 체결 등 온실가스 감축 약속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온실가스는 급증했습니다.

보고서는 늦어도 2040년 이전, 이르면 수년 안에 1.5℃ 저지선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5℃ 저지선을 지키려면 대기로 뿜어내는 탄소 배출 총량을 5천억 톤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으며, 이를 위해 금융과 기술 그리고 국제 협력이 강조됐습니다.

현인아 기자(inna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587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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