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디오픈 첫날 4언더파로 공동 2위…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

이성훈 2026. 7.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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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오늘(17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임성재는 5언더파인 선두 미국의 잭슨 수버와 1타 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임성재는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4번 홀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으로 홀 바로 앞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임성재는 17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로 향했지만 침착하게 버디를 완성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습니다.

임성재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 티샷이나 세컨드샷 공략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미리 코스 공략법을 외워두고 제 루틴을 그대로 지켰던 게 잘 통했다"라며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았고, 기회가 올 때마다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가 경험한 디오픈 코스 중에서 페어웨이가 가장 좁은 것 같다"라며 "볼을 페어웨이에만 잘 올려놓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어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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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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