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록 손해?" K전투기 가격대비 성능 뛰어난 기술력인데 이상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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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 뛰어난 KF-21, 세계가 주목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천억 원 수준의 가격으로, 유럽이나 미국의 고가 전투기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고, 동남아시아나 중동 국가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UAE 공군 관계자들이 직접 시제기에 탑승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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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일럿 탑재 계획…자율 전투 기능 강화

KF-21에는 향후 자율 비행과 전투 임무까지 수행 가능한 ‘AI 파일럿’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AI 기술을 접목해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전투기의 임무 수행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한 자동 조종 기능을 넘어, 센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반응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체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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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쉴드AI와의 계약…실무진 ‘발목 잡는다’ 반발

그러나 최근 KAI가 미국 쉴드AI와 43억 원 규모의 AI 개발용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졌다.

쉴드AI는 과거에도 로열티로 10%를 요구해온 이력이 있는데,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발된 AI 파일럿이 KF-21에 실제 탑재될 경우 기체 1대당 100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줘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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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구조상 ‘팔수록 손해’ 가능성 제기

실무팀에서는 KF-21 수출 대수만큼 로열티가 누적될 경우, 수익성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32년까지 한국 공군에 120대를 납품할 계획인 KF-21은 이미 약 12조 원 규모의 계약이 예정돼 있다.

수출이 이뤄질 경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지만, 고정된 로열티 조건이 유지된다면 수출이 많을수록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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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 분쟁 가능성도 우려

법무팀은 쉴드AI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파일럿이 나중에 지재권 침해 시비에 휘말릴 경우, 그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I 기술 특성상 결과물 간의 유사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안 썼다"고 증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해외 수출 시 법적 분쟁으로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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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 기술도 있음에도…왜 서둘렀나

카이는 자체적으로 AI 파일럿 개발을 이미 상당 부분 진척시킨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쉴드AI와의 계약을 빠르게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팀, 감사팀, 법무팀 등 사내 다수 부서가 “서두르지 말자”는 의견을 냈지만, 계약은 지난 3월 단 2달 반 만에 체결됐다.

내부에서는 "굳이 외부 기술을 끼워 넣을 이유가 없다"는 반발이 나왔으며, 이는 향후 기술 독립성과 비용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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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해명과 남은 의문

카이 측은 이번 계약은 ‘1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해보는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AI 파일럿이 실제 KF-21에 탑재될 경우 로열티는 별도 협의를 거치게 된다고 해명했다. 계약금 43억 원도 업계 기준으로는 큰 액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무진들은 외부 기술 도입이 가져올 중장기적 법적·재정적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KF-21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앞둔 시점에서, 기술 주권과 계약 리스크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