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팔자’에 2400선 하락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코스피지수가 2400선으로 후퇴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 200 ETF'를 5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美 양극재 공장 건설 ‘강세’
원‧달러 환율, 0.1% 오른 1356.6원 마감
22일 코스피지수가 2400선으로 후퇴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23포인트(0.59%) 떨어진 2405.2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868억원)였다. 이어 SK하이닉스(681억원), LG화학(624억원) 순으로 정리했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 200 ETF’를 5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588억원)과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416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4.53%), 보험(3.60%), 건설업(2.25%) 등이 강세였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히자 세 회사 모두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서비스업(2.01%), 비금속광물(1.58%), 전기전자(1.1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만 소폭 상승했다. LG화학은 이날 4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NAVER 등은 장중 낙폭이 커져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했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는데,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봉쇄 우려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1포인트(0.88%) 내린 712.26을 기록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765억원, 744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1594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98%), 운송(1.35%), 건설(1.30%) 등이 올랐다. 반면 IT 부품(2.38%), 통신장비(2.26%), 디지털컨텐츠(2.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천보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HLB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오른 1356.60원으로 마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