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천 신상우 코치, 콜린 벨 이어 女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전력강화위원회 1순위 후보"

배웅기 2024. 10.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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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자축구 WK리그 창녕WFC, 이천대교를 이끈 신상우(48) 김천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공석이던 여자 대표팀 감독에 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은 신임 감독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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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여자축구 WK리그 창녕WFC, 이천대교를 이끈 신상우(48) 김천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공석이던 여자 대표팀 감독에 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은 신임 감독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8년 제34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이며,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는다.

광운공고, 광운대를 졸업한 신 감독은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 성남일화천마(現 성남FC) 등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했으며,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겨 보은상무(現 문경상무) 코치를 맡았고, 이천·창녕 감독을 지냈다. 2022년 남자축구로 돌아와 김천 코치로 하나은행 K리그2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세 차례 회의를 진행, 30명의 후보군을 검토한 뒤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위원회 내부에서 선정된 면접관들이 여자축구 경험 및 적합성, 전술적 역량과 철학, 향후 대표팀 계획과 비전 등 7개 항목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는 심층 면접을 가졌다.

위원회는 4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들과 면접 결과를 공유한 뒤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 채점을 거쳤다. 그 결과 신 감독이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순위 추천을 받은 신 감독은 이사회 서면결의로 하여금 승인받았고, 최근 KFA와 계약을 마쳤다.

최영일 KFA 전력강화위원장은 "신 감독은 팀 구성 및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니고 있다. WK리그 지도자 경험, K리그1 승격 및 상위팀 지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 또한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신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26일(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경기다. 원정길에 오를 대표팀 명단은 14일(월) 발표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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