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불구경 하던 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이 조롱거리가 됐다.
4일 안동 하회마을 찾은 관광객은 더 할 수 없는 불구경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 신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쯤 하회마을 내 교회 옆 민박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을 모른 채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이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 소방대 소화전 사용 못 해 우왕좌왕..평소 훈련 안하나

[더팩트ㅣ안동=최헌우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이 조롱거리가 됐다.
4일 안동 하회마을 찾은 관광객은 더 할 수 없는 불구경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 신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쯤 하회마을 내 교회 옆 민박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화재가 일어난 원인 가운데 불법 증·개축을 하면서 무리하게 전기 사용량을 늘린 탓에 누전됐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일관된 목소리다.
화재가 발생하자 출동한 119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놀란 관광객들이 무슨 일인가 해 연기가 피어오른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소방차 여러 대가 좁은 마을 길을 들어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관광객들은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기도 전 벌써 화재 현장으로 모여들어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화재 발생을 모른 채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이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댔다. 이와 중에 소방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물이 떨어져 인근 소화전 호수를 연결했으나 관정이 서로 맞지 않아 무용지물이었다.
소방관 여러 사람이 소방 호스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이를 연결하는 관정 암수 짝을 맞추느라 애썼지만 필요한 부품이 달린 관정을 찾지 못해 결국 사용을 하지 못했다.
결국 다른 소방차 한 대를 추가 투입해 마무리 화재 진압을 하는 어설픈 모습을 보여 관광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됐다. 안동시는 "안동 하회 마을 내 민박시설은 개인이 운영하는 거라 정확히 몇 개인지도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KBO 에이스 안우진의 '눈물', 국가대표 자격 박탈 '부적절' (영상)
- [단독] 안우진 3년 중징계, '죄의 무게'가 잘못됐다 (영상)
- '지하의 이태원' 지옥철이 불안하다…서울시, 긴급점검 착수
- 우크라,'뱀파이어' 드론 대응체계 내년 중반 인수
- 美 '자이언트스텝'에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영끌족' 어쩌나
- 발란, ‘가품·적자·이용자수’ 三중고 딜레마…고객 신뢰 잃었다
- [엔터Biz] '매일 빨간불' 하이브, 실적 감소에도 주주 화색 왜?
- 다가온 재계 인사 시즌…이재용 회장 취임 첫 인사 주목
-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방한…이태원 참사 추모하는 '조기 게양' [TF사진관]
- '폭풍성장' 둔화된 카카오…'카톡' 중심 수익구조 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