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을 어린이날에 사면한 꼴”...광복절 사면 풍자 애니메이션 ‘인기몰이’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5. 8. 18. 15:33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면을 풍자한 애니매이션이 유튜브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윤 전 의원을 사면한 것은 조두순을 어린이날에 사면한 것과 같다는 논리를 편다. 감옥 동기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가수 김호중,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이은해 등을 등장시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18일 현재 구독자 16만명의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오춘삼’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이 돈은 이제 제 거예요~’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올려 2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는 위안부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을 빗댄 ‘윤귀향’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나온다.
이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꾹이’, 음주 교통사고로 수감된 가수 김호중은 ‘김호종’,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는 ‘이은애’로 등장시켰다. 윤 전 의원은 불구속 재판 끝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실제 수감된 적은 없지만 애니메이션은 이 네 사람이 한 구치소에 수감된다고 설정했다.
영상에서 윤귀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면서도 정작 배가 고프다고 호소하는 할머니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할머니가 사망하자 “할머니가 더 이상 돈 벌이를 못 한다니”라며 슬퍼한다.
또 장례식 중에는 “이 돈은 내가 의미 있게 쓸게”라고 말하며 몰래 부의함을 가져나간 후 고기를 사 먹기도 한다.
이를 본 뒤 댓글창엔 정부의 사면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700개의 댓글 중어린이날 조두순 여성의날 오원춘 이춘재 연인의날 이은해 부부의날 고유정 광복절 윤미향이란 댓글에 4600명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윤미향을 재구속하라는 댓글도 45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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