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증명된 ‘김민재 안정성’…獨 매체, “뮌헨 수비 불안? 명백한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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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토 히로키의 복귀와 함께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독일의 한 매체는 수치를 근거로 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이토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복귀한다면 김민재가 맡고 있는 왼쪽 센터백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견고하고 실수도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김민재가 이토에게 주전을 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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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이토 히로키의 복귀와 함께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독일의 한 매체는 수치를 근거로 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독일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최근 수비에 약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팀을 극도로 압박하게 만드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뮌헨은 명백한 수비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최근 나온 김민재를 향한 전망과 상반되는 주장이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11일 "이토의 복귀를 두려워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그 후보로 김민재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하파엘 게헤이루를 선정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이토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복귀한다면 김민재가 맡고 있는 왼쪽 센터백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견고하고 실수도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김민재가 이토에게 주전을 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우파메카노를 향해서는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김민재와는 대조적으로 우파메카노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속도와 탄탄한 경기 전개 능력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우파메카노가 지난 시즌처럼 부상에 시달린다면, 이토가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매체는 '이토-우파메카노' 조합이 선발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왼쪽 센터백으로 활용된다면, 뮌헨은 빌드업 시 이점을 가질 것이란 전망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토가 왼쪽 센터백으로 나선다고 해서, 김민재가 후보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독일 ‘90min’은 수치를 근거로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뮌헨은 리그 개막 이후 2경기에서 총 32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그 중 유효 슈팅은 19개였다. 그러나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총 13개의 슈팅(경기당 평균 3.25개)을 허용했다. 그 중 유효 슈팅은 8개였다. 그러나 그 8개의 슈팅 중 6개가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따라서 논리적인 결론은 뮌헨의 수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팀들이 뮌헨을 상대로 골문 앞에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뮌헨의 수비는 시즌이 진행되며 계속해서 개선됐고,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방향에 더 잘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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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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