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이 15만원밖에 안 됐지만 "지금은 청담동 자가까지 있다는" 자수성가 끝판왕 연예인

시애틀 소녀, 한국과 미국을 넘나든 성장 배경

아이린(본명 김혜진)은 1987년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성장했다. 중학교 때 한국으로 건너와 국제학교를 다녔고,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뉴욕패션기술대(FIT)에서 직물디자인을 전공하며 패션에 대한 꿈을 키웠다.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모델 데뷔와 패션계에서의 두각

아이린은 2012년 패션계에 입문해 2013년 케이블 패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이국적인 외모로 빠르게 주목받았고, 이후 다양한 패션쇼와 브랜드 화보, 광고 모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78cm의 큰 키와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외 런웨이와 잡지, 광고에서 활약하며 톱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방송과 예능에서의 활약, 대중적 인기

모델 활동에 이어 아이린은 ‘겟잇스타일’, ‘팔로우미’, ‘K스타일’ 등 뷰티·패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런닝맨’, ‘해피투게더’, ‘놀면 뭐하니?’, ‘아는 형님’,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예능에서 진솔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며 예능감도 인정받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의 성장과 영향력

아이린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통해 28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2016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다. 타임지는 아이린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완벽한 헤어스타일이나 마른 몸매를 고집하지 않으며, 한국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창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CEO로의 도전

2018년, 아이린은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아이린이즈굿(Ireneisgood)’을 론칭했다.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CEO로서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이 브랜드는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긍정 에너지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린은 “주변에서 모델도, 브랜드 론칭도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오기가 생겨 결국 해냈다”며 자신만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첫 월급 15만 원에서 청담동 집까지, 자수성가의 상징

아이린은 첫 월급 15만 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청담동에 집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자수성가의 상징이 됐다. 모델로서의 성공뿐 아니라 브랜드 CEO로서의 성장, 그리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까지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냈다. “좋은 에너지(good vibe)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그의 철학은 브랜드와 SNS, 방송 활동 전반에 녹아 있다.

솔직한 입담과 예능에서의 인간미

아이린은 예능 ‘아는 형님’에서 모델 정혁과의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았다. 과거 예능에서 심장박동수 테스트를 하던 중 정혁의 인사에 심박수가 빨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고백했는데 내가 차였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혁은 “누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쓰레기가 되잖아요”라고 당황했고, 아이린은 “장난이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혁은 방송에서 비혼주의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회적 메시지와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

아이린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도 관심이 많다. 겉으로 드러내놓고 여성 인권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여성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옷을 보내주거나 봉사활동을 다니는 등 조용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못 참는 편”이라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결혼과 새로운 시작

2025년 5월, 아이린은 2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랑에 대해 “목소리도 좋고, 골든리트리버처럼 든든하고 키도 180cm로 나보다 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후에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브랜드 CEO와 방송인, 인플루언서로서의 다채로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FAQ

Q1. 아이린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주목받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2016년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타임지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에 선정되며, SNS를 통한 긍정적 영향력과 패션계에서의 활약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Q2. 아이린이 직접 설립한 브랜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아이린이즈굿’은 긍정 에너지와 유니크한 디자인,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아이린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CEO를 맡고 있다.

Q3. 아이린과 정혁의 고백 에피소드가 화제가 된 이유는?

예능 ‘아는 형님’에서 아이린이 정혁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솔직하게 밝혀 유쾌한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의 친근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Q4. 최근 아이린의 결혼과 방송 활동 근황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5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결혼 후에도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방송과 브랜드 CEO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