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사지만 사실은 싼타페보다 좋다는 국산 SUV

이전에 14년식 캡티바를 신차로 구매를 했었는데 8년간 15만 km를 타면서 만족감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때 이 캡티바 2대를 동시에 운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또 지인들 회사 직원들한테 많은 놀림도 받았었습니다.

1세대 페이스리프트 된 14년식 캡티바를 탈 당시에 일단 결혼을 하고 또 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했던 캡티바에 대한 추억도 있었고요. 그리고 잔고장이라든지 주행 안정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 트림이 굉장히 다양한데 제가 구매한 건 LTZ 트림에 풀옵션 모델이에요. 제가 등급을 꼭 선택하려고 하진 않았고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장 눈여겨보던 게 1인 신조, 무사고, 그다음에 키로수가 좀 적었어야 돼서 이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매물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았었어요.

쉐보레 캡티바와 동시에 구매를 고민했던 차량은 쉐보레 1.4 트랙스 신차와 쉐보레 임팔라 3.6 중고를 고민했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 타고 있는 캡티바에 좋은 기억도 있었고, 또 이 캡티바가 좋은 매물로 중고에 나와 있길래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캡티바의 장점은 차량 자체가 캡티바 전용 섀시로 설계되어서 주행 안정성과 주행 안정감이 아주 좋습니다. RV 차량 보면 중형차 승용의 바디를 좀 늘려서 설계가 되는데, 캡티바만큼은 캡티바 전용 바디로 설계가 되었어요. 근데 단종되긴 했어요.

또 다른 장점은 이 차가 2열, 3열이 풀 플랫이 되는데 정말 다른 차량에 비하면 단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말 누워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차박은 해보진 않았지만 어디 놀러 갈 때 잠깐잠깐 아들과 함께 누워서 놀았던 적은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차량의 실외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요. 이 차량은 특히나 블랙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외관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 차량은 2006년에 출시된 윈스톰에서 2011년 출시된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넘어오면서 많은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지만, 2016년에 출시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오게 되면서 더욱더 많이 바뀐 전면부 디자인이 인상 깊었어요.

웅장한 느낌의 가로 형태의 크롬 바가 들어간 그릴과 더불어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서 헤드램프의 세련미를 조금 더 추가를 해주고 있고요. 전면 하단부의 범퍼까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스포티해진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중형 SUV인 캡티바의 안정적인 측면부가 인상이 깊었는데요. 앞 펜더에 가니쉬가 하나 들어가 있는데, 더 길어 보이게 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고요. 차이 차량 휠은 19인치 휠을 끼고 있습니다.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전면부와 달리 무난 무난한 디자인의 후면부를 보실 수가 있는데요. 좌우에 있는 균형감 있는 LED 테일램프와 더불어서 기존에 있는 좌우 대칭의 듀얼 머플러 대신 우측에 트윈 머플러 팁이 적용이 된 변화도 인상 깊어요. 전체적으로 무난 무난한 후면부 디자인의 안정감이 뛰어난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오펠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미션 조합으로 향상된 연비가 있는데요. 기존 캡티바 보다 1~2km/L 정도는 더 충분한 연비가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반 공도에서는 9~10km/L 정도의 연비가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고속주행 시 항속운행 할 때는 17km/L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운전하는 스타일은 좀 달리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캡티바만큼은 정속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는 스포츠 모드가 있긴 한데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일반 모드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탔던 14년식 캡티바에는 에코 모드가 있었어요. 근데 이 차량으로 오면서 에코 모드가 사라지고 스포츠 모드가 적용되었는데,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공도랑 고속도로 주행 비율은 일반 공도 2, 고속주행 8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15~16km/L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제 차량 주유 계기판에는 8칸 정도의 눈금이 있는데, 그중에 한 칸 정도 남았을 때 가득 주유하는 편인데요. 제가 가는 주유소 1,520원 기준으로 했을 때 8만 원 정도면 가득 주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하면 총 주행가능거리는 트립 상 750km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은 고속주행 시의 정숙성이 마음에 듭니다. 다른 디젤 SUV와 비교를 하면 NVH가 잘 되어 있어서 고속주행이 있을 때 특히나 아주 정숙감이 마음에 듭니다.

이 차량의 마지막 장점은 중고차 가격의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겁니다. 제가 2014년식 캡티바를 신차로 사고 중고로 팔아보니 감가가 제 기억으로 싼타페가 900만 원 정도 나오는데, 캡티바는 700만 원 주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이 차를 살 때는 이 차가 소비자 가격이 3,600만 원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1,850만 원에 사 왔으니까 정말 감가가 심한 만큼 중고로 구매하기에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심지어 이 차량이 단종이 되는 아픔을 겪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가성비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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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중고차 가성비인 이유 중에 추가적인 하나가 미션 내구성이 개선이 되었거든요. 이전에는 14년씩 신차를 샀을 때 캡티바와 현재 차이가 좀 많은데요. 일단 엔진 자체가 독일 오펠사의 디젤 엔진 2.0이 올라가 있고, 그다음에 가장 문제가 많았던 Gen2 미션 대신 아이신 6단 미션이 채용되어 있습니다.

2016년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넘어오게 되면서 아이신 6단 제품으로 변속기가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쉐보레 고질병인 보령 미션에서 자유로워진 것 또한 가성비에 포함이 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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