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꺾고 NBA 컵 첫 우승

뉴욕 닉스가 NBA(미 프로농구) 컵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닉스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결승 상대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4대113으로 역전승했다.
닉스의 포워드인 OG 아누노비는 3점슛 5개(10개 시도)를 꽂는 등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다.
2023년 초대 대회에선 LA 레이커스, 작년엔 밀워키 벅스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닉스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닉스 선수들은 상금으로 53만933달러(약 7억8500만원)씩을 받는다.
시즌 도중에 열리는 이 대회는 동·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총 30팀이 6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6팀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2팀 등 8팀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리그 성적에 포함된다.
올해 MVP(최우수선수)는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에게 돌아갔다. 그는 결승에서 25점(8어시스트 4리바운드)을 올렸다. 브런슨은 앞선 올랜도 매직과의 준결승에서 40득점, 토론토 랩터스와의 8강전에서 35점을 터뜨리는 등 닉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닉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올랐으나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며 챔피언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닉스는 1973년 챔피언전에서 LA 레이커스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한 이후 무관에 그치다 52년 만에 NBA 주관 대회에서 1위를 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준결승에서 2025-2026시즌 무적 행진을 하고 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따돌리고 우승에 도전했다. 결승에서도 딜런 하퍼(21점 7리바운드), 빅터 웸반야마(18점 6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3쿼터까지 닉스에 94-89로 앞섰으나 4쿼터 점수에서 19-35로 밀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닉스와 스퍼스 선수 7명씩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치열한 화력전을 펼쳤다.
현 정규리그에선 닉스가 동부 2위(18승7패), 스퍼스가 서부 공동 3위(18승7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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