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넷마블, 3분기도 호실적 예고…엔씨·카겜은 먹구름

김주환 2024. 10. 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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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3분기도 게임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주요 상장 게임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 크래프톤의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6천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천9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1억원·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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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규모 지스타 '북적'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스타 2023은 총 42개국 1천37개 기업 3천328개 부스 규모로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23.11.16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3분기도 게임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주요 상장 게임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 크래프톤의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6천402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 로고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의 크래프톤 로고. 2024.9.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업이익은 2천48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1.4% 증가, 순이익은 2천329억원으로 1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은 올해 들어 대형 신작을 내놓고 있지 않음에도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분기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넷마블 [넷마블 제공]

넷마블도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탈출,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의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천9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1억원·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넷마블은 지난 5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이미지 2024.8.12 [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줄어들 전망이다.

예상 매출은 3천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33.1%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주력 라인업인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 올 상반기 출시한 주요 신작의 흥행 부진이 꼽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흥행 신작이 없는 카카오게임즈도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5% 하락한 26억원, 매출은 15.1% 줄어든 2천247억원으로 집계됐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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