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피로, 미열. 누구나 한 번쯤 ‘감기겠지’ 하고 넘어가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이 몇 시간 만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23세 의대생이 감기 증상으로 시작된 수막구균 패혈증으로 인해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막구균 패혈증이란?
수막구균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며,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두통, 발열, 피로, 인후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혈류로 퍼지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세혈전이 생기며, 손발이 괴사할 수 있습니다.심하면 단 몇 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 39도 이상 고열 + 극심한 두통
✔️ 목이 뻣뻣해 고개를 움직이기 어려움
✔️ 구토나 의식 혼미
✔️ 피부에 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붉은 반점
특히 이 반점은 ‘전격성 자반병’이라 불리며, 혈관이 터져 혈액이 새어나온 신호입니다.이 단계가 되면 손발의 혈류가 차단돼 괴사와 절단 위험이 커집니다.

예방의 핵심은 ‘백신’과 ‘빠른 대처’
수막구균 패혈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밀집된 공간(기숙사, 군대, 학교 등)에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며, 감기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지속될 땐 “며칠 지켜보자”가 아니라 즉시 병원 방문이 생명을 지킵니다.
릴리 맥개리의 사례는 건강한 청년에게도 예외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오늘의 가벼운 두통이 내일의 응급실 신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괜찮겠지”보다 “혹시 몰라서”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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