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중심 전통주 소모임 놓치기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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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30세대를 위한 젊은 전통주 소셜 모임이 뜨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직접 전통주 양조장을 찾아가거나, 음악과 컬래버레이션한 행사 등을 자발적으로 열어 바람직한 전통주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에는 전통주 소셜 모임 행사가 많아 관심이 있다면 직접 경험해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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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30세대를 위한 젊은 전통주 소셜 모임이 뜨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직접 전통주 양조장을 찾아가거나, 음악과 컬래버레이션한 행사 등을 자발적으로 열어 바람직한 전통주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때 ‘홈술’ ‘혼술’을 즐기며 전통주가 부흥했던 것과는 또 다른 소비 형태다. 특히 이달 말에는 전통주 소셜 모임 행사가 많아 관심이 있다면 직접 경험해봄 직하다.
전통주 모임 ‘금주협의회’는 ‘금주(禁酒)’라는 이름과 달리 우리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모임이다. 이곳에선 매달 SNS를 통해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전통주 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7일 서울 광진구 우정보틀숍에서 전통주와 함께 윷놀이, 고스톱, 성룡 영화 등을 즐기는 ‘금주, 한가, WE!’를 연다. 또 28일에는 경북 안동 구담정사에서 ‘요즘 풍류 in 안동’이라는 제목으로 안동 우리술과 먹을거리, 재즈, 고택 스테이 등을 즐기는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통주 시음회 브랜드인 ‘위아어라이브’는 올해 분기별로 우리술 시음회 자리를 만들고 있다. 6월에는 9개 양조장(한국고량주, 이시보, 범계주조, 가양주작, 소두방양조, 밀물주조, 봄내양조, 오미나라, 대밭고을)과 시음행사를 진행했고, 이달 28일엔 서울 송파구 미라클라운지에서 ‘제주 술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이시보 양조장의 부경철 대표 특별 강연과 시음회를 제공한다. 평소 잘 듣지 못했던 제주 술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전통주 모임 ‘두루몽술’은 ‘두루 모여서 함께 꿈을 꾸며, 우리술을 마셔요’라는 뜻을 가진 소모임이다. 전통주와 한식을 결합한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것은 물론, 여러 한국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국와인 퍼스트클래스’, 한강에서 우리술을 마시는 ‘한강에 P크닉’ 등 재기발랄한 행사를 많이 연다. 이달 28일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바 루바토에서 ‘몽술시네마’를 제목으로 영화음악과 우리술을 결합한 유료 행사를 주최한다. 이날 영화음악 감독인 와니한씨가 직접 짠 영화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그랜드 피아노로 연주해 감성 가득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비용 등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모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행사는 선착순 모집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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