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45일 휴전 후 종전' 중재안 수령…이란은 “미국 제안 거부”
이란 "미국 제안 비논리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로부터 중재인을 수령했다고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에 1단계로는 '45일 휴전'을, 2단계로는 '종전' 등 내용이 포함된 2단계 중재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15개 항목 평화안'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인 내용이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계 시한을 7일 오후 8시(현지시간)로 하루 연기한 상황이지만, 이번 중재안이 전쟁 종식으로 가는 실마리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들로부터 휴전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중재국은 파키스탄, 이집트 등으로 이번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뒤, 종전 등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재인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 다만, 실제로 중재안대로 이번 전쟁이 멈출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이란이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은 거부했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이란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전 파키스탄을 통해 중재안이 전달됐다"며 그러나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미국의 계획은 매우 과도하고 이례적이며 비논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지나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란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정당한 요구 사항을 문서로 만들었고, 이에 대한 답변 준비를 마쳤다"며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한 날짜가 다가오는 상황이지만, 긴장 해소의 실마리는 아직 안갯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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