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日 총무성에 “네이버와 단기적인 자본 조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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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 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자본관계 재검토의 경우 단기적인 자본 조정은 어렵다"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라인야후는 지난달 30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A홀딩스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라면서 "다만 양사는 현재 양사 간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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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는 지난달 30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A홀딩스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다”라면서 “다만 양사는 현재 양사 간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이어 “지금까지의 경위를 바탕으로 라인야후는 논의가 진전되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3월과 4월에 있었던 총무성의 두 차례 행정 지도와 관련해 라인야후가 총무성에 제출한 세 번째 보고서로, 지난 7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해당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재발 방지책과 관련 진척 상황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는 라인야후의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에 따른 방화벽 정책 변경 등의 세부적인 내용이 업데이트된 것으로 파악된다.
자본 관계 재검토 항목과 관련해 라인야후가 이번에 보고한 내용은 직전인 7월 1일에 제출한 보고서와 동일한 내용이다.
라인야후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단기간 자본 이동이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A홀딩스의 자본 관계 재검토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야후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62.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50%씩 갖고 있다.
지난 8월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지위를 변동한다거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을 축소할지에 대한 전략적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라며 당분간 지분 매각이나 최대주주 지위 변경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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