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이번 주 청소 했는데도 돌아서면 또 생기는 스테인리스 물 때는 아주 귀찮은 존재 중 하나다.
매일 사용하는 수전이나 싱크대 주변에 생기는 물때는 수돗물 속 미네랄 성분이 쌓여 생기는 얼룩이다. 이는 일종의 석회질 얼룩으로 화장실 청소를 한 후에도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위생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청소를 했다면 반짝 거리는 것이 스테인리스의 묘미! 간단한 방법으로도 물때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스테인리스 물때 제거에는 '구연산'으로 해결!

스테인리스에 생긴 흰색 물때 얼룩을 지우는데는 구연산이 효과적이다. 구연산에 있는 산성 성분은 석회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물때를 깔끔하게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먼저 따뜻한 물을 종이컵 한 컵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구연산 2큰 술 정도를 넣어 알갱이가 남지 않도록 잘 섞어주어 구연산수를 만들어준다. 그 다음 물때 얼룩이 생긴 수전이나, 싱크대에 뿌려준다. 종이컵 대신 분무기를 준비해 따뜻한 물과 구연산수를 넣어 흔들어 섞어줘도 좋다.

가벼운 얼룩은 구연산수를 뿌려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쉽게 지워낼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에 남은 물때 얼룩이 바로 지워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해보자. 키친 타올을 얼룩 위에 올려주고 축축해질 정도로 구연산수를 충분히 적셔준다. 그대로 30분 정도 지난뒤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얼룩이 제거 됐다면 잔여 구연산수를 물로 가볍게 헹궈주고, 남은 물기를 깨끗이 닦아준다. 스테인리스 위에 생기는 하얀 물때 얼룩은 물로 인해 생기는 얼룩이다. 평소 설거지를 하고 싱크대 위에 남은 물기를 잘 닦아주고, 수전에 묻은 물을 잘 닦아주는 습관을 들인다면 물 얼룩을 생기는 것을 손쉽게 방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