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최근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며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무제한 도전’ 특집에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을 자랑했다.
그는 “처음 주민등록증을 받았을 때 ‘곧 성인이 되는구나’ 싶어 기대했지만 아직 쓸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인이 되는 날 민증을 이마에 붙이고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가서 놀고 싶다”고 밝히며 성인으로서의 자유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최근 재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과거 무분별한 소비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세금 정리를 하면서 예상보다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걸 깨달았다”며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통장 잔고를 보고 나서 절약을 결심했다. 현재 식비를 제외하고 거의 돈을 쓰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확실한 절약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과거의 지출 목록 중 가장 후회되는 소비로 ‘피규어 수집’을 꼽았다.
그는 “백화점에 가서 예쁜 피규어를 보면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당시엔 별 생각 없이 샀지만 지금 와서 보니 후회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동원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의 한 고급 주상복합을 20억 원대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이로써 그는 가수 임영웅과 같은 단지에 거주하게 됐다.
임영웅은 2022년 같은 건물의 펜트하우스를 51억 원에 매입한 바 있어, 두 사람이 ‘이웃사촌’이 됐다는 점에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생으로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은 이제 성인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다양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무분별한 소비를 자제하고 재정 관리를 시작한 그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정동원.
절약을 실천하며 한층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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