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서 또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농장주, 폐사 증가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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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농장주는 폐사 증가로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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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농장주는 폐사 증가로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후 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2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전남 나주·영암지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 출입 시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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