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정유미 기자 2024. 2.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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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로써 두 항공사 합병은 미국의 승인만 남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EU의 결정으로, 2021년 1월 이후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쟁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 EU에 제출한 바 있다. EU는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 조치를 마치면 EU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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