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동화 브랜드 'ID.' 라인업 재정비한다

폭스바겐 ID.5 폴로 & ID.폴로 GTI 위장막 모델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2025년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될 예정인 ID.폴로를 공개하고, 내연기관 모델의 이름을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병행 적용하는 새로운 전기차 네이밍 전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ID.2all 콘셉트로 불렸던 차량 명칭을 ID.폴로로 변경했다.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 앞으로 폭스바겐의 브랜드 정체성과 품질, 디자인,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의 이름이 전동화 차량에 쓰이게 된다"며, "ID.폴로를 시작으로, 친숙한 이름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폭스바겐은 다양한 친숙한 내연기관 모델명을 전기차 라인에 편입할 계획이며, 기존 내연기관 모델명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제품군을 쉽게 인식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브랜드 명칭인 'ID.'는 전동화 및 진보적 기술을 의미한다. 폴로는 품질과 안전, 혁신을 대중화한 폭스바겐의 대표 컴팩트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ID.폴로는 'ID.'와 '폴로'의 가치를 결합한 모델로, 폴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네이밍 전략의 첫 주자로 선정됐다.

또한, 폭스바겐은 'GTI' 브랜드를 전기차 영역으로 확장한다. ID.폴로 GTI는 ID. GTI 콘셉트 기반의 양산 모델로, 2026년 엔트리 세그먼트에서 두 번째 ID. 모델로 선보일 계획이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ID.폴로와 ID.폴로 GTI 프로토타입은 2025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에 앞서 9월 7일에는 전기 컴팩트 SUV 'ID.크로스 콘셉트'가 공개되며, 양산형 ID.크로스는 2026년 말 출시되어 T-크로스의 전기차 버전을 담당한다.

폭스바겐은 ID.폴로와 ID.크로스를 포함한 엔트리급 전기차를 통해 합리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이들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고급 마감재, 디지털과 물리적 조작장치의 조화로운 구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8년부터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에 ID. 패밀리 네이밍을 도입했다. 첫 모델인 ID.3를 시작으로 ID.4, ID.5, 그리고 독일 및 유럽 전기 세단·왜건 시장을 선도하는 ID.7 등이 차급에 따라 숫자를 매기는 명칭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