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BYD 오토 재팬(BYD Auto Japan)이 일본 법인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중형 전기 SUV 'ATTO 3'의 특별 한정 모델 '블랙 스타일(Black Style)'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총 50대 한정 생산되며, 스키 화이트와 볼더 그레이 두 가지 외장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스키 화이트가 424만6000엔(약 4,000만 원), 볼더 그레이는 418만 엔(약 3,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BYD는 지난 6월 브랜드 창립 30주년 기념 모델로 '돌핀 그레이시풀 핑크(Grateful PINK)'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ATTO 3 블랙 스타일'을 일본 내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내놓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외관에는 블랙 엠블럼, 안개등 트림 커버, 헤드램프 상단 트림, 전면 BYD 엠블럼 베이스 플레이트 등 다양한 전용 글로스 블랙 파츠가 적용되었으며, 전면 보닛 내 수납박스, ETC 차량 탑재기기, 블랙박스 등 실용 장비도 기본으로 갖췄다.
성능과 안전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ATTO 3는 2022년 유로 NCAP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WLTC 기준 약 470km에 달하는 항속 거리와 우수한 충전 성능을 겸비해, 도심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에서도 우수한 실용성을 제공한다.
BYD 오토 재팬은 2021년 7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이번 한정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정교함을 강조하고 있다. 블랙 스타일 모델은 도시적인 감각과 강력한 전동화 성능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