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새로운 전기차 EV4의 가격과 사양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실 주행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V4는 스탠다드(58.3kWh)와 롱레인지(8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제공되며,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382km와 533km다.
EV4 가격 및 트림 구성은 스탠다드 (58.3kWh, 최대주행거리 382km)모델의 경우,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이다.

소형 전기 SUV 모델인 EV3와 비교했을 때 약 2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특히, 엔트리 트림 기준으로는 EV3와 100만 원 내외의 차이를 보이며, 상위 트림도 100만 원대 차이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발표된 EV4 롱레인지 모델의 최대 주행거리 533km가 실제 주행 환경에서 얼마나 나올지는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현대·기아 전기차는 겨울철에는 공인 주행거리의 약 70~80% 수준, 여름철에는 85~90% 수준의 실주행거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적용하면 EV4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겨울철에는 약 370~430km,여름철에는 약 450~500km 정도의 실주행거리를 예상할 수 있다.
한편, EV4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ICCU(통합 충전 제어기) 결함 문제 해결 여부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 전기차에서 ICCU 결함으로 인한 충전 및 배터리 방전 문제가 보고된 바 있다.
기아는 EV4를 출시하며 해당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출시된 신형 전기차에서는 개선된 ICCU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신모델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EV4의 실주행거리와 ICCU 문제 해결 여부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