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파트’ 귓가에 맴맴…‘멜로디 중독’ 수능 금지곡 등극
[앵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낳고 있는 로제의 '아파트'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노래가 이른바 '수능 금지곡'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 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 중독성 때문인데,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 피해야 한다는 노래들과 이유, 김상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별다른 활동 없이 공개 닷새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이 노래.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바로 중독성 강한 이 후렴구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도 후렴구가 머리에 계속 남는다는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로제/블랙핑크 멤버 : "이 노래를 주변 지인들에게 들려줬는데 '이 노래 뭐야?' 그러더라고요. 저는 이걸 다른 사람들한테 보낸 걸 완전히 까먹어서 이 노래를 삭제해 달라고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래에 중독됐다는 걸 알게 돼서 공개하기로 했죠."]
나이 불문, 국적 불문.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가사와 멜로디에 전 세계 팬들이 빠져들었고, 국내외 음원 차트 싹쓸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재근/문화평론가 : "신기하고 재미있고, 리드미컬하게 나오니까 신난다. 또 요즘 젊은 세대가 쉽고, 단순한 것을 챌린지하는 것을 또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노래가 '아파트, 아파트' 따라 하기 딱 좋잖아요."]
이 같은 중독성 강한 노래는 수능이 코앞인 수험생들에게는 집중을 방해하는 이른바 '수능 금지곡'.
로제의 아파트 외에도 에스파의 '슈퍼노바', 아일릿의 '마그네틱', 엔하이픈의 'XO', 비비의 '밤양갱'까지.
올해 수능 금지곡에 이름을 올린 노래 모두 '중독성 강한 멜로디'라는 공통점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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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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