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보호소에서 지낸 강아지가 창밖 하염없이 바라보는 '슬픈 순간'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한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가 잠시 바깥세상을 엿보는 순간이 포착되었습니다.

강아지가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그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고 결국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케이티 마르코비치 씨는 딸과 함께 시카고 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가, 봉사자 사라 씨의 추천으로 '클립톤(Clifton)'이라는 이름의 크고 마음씨 착한 강아지를 만났죠.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봉사자는 클립톤이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강아지라며 좁은 견사를 벗어나 잠시 쉴 수 있도록 마르코비치 씨와 딸에게 데려왔는데요.

이 커다란 핏불 테리어는 마르코비치 씨의 12살 딸과 곧바로 친해졌습니다. 마르코비치 씨는 강아지 클립톤에 대해 정말 온순하고 느긋한 강아지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녀석은 12살 딸에게도 아주 부드럽게 대했고 이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보였을 정도였던 것.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하지만 강아지 클립톤과의 만남은 슬픔으로 물들었습니다. 방 안을 돌아다니던 강아지 클립톤이 창밖의 바깥세상을 보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강아지 클립톤은 잠시 동안 움직이지 않고 넋을 잃은 듯 창밖을 응시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이 한때 살았던 그리고 지금은 그리워하는 세상을 기억해 내는 것처럼 보였죠.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마르코비치 씨는 이 가슴 아픈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SNS상에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딸과 함께 이 모습을 지켜보며 강아지 클립톤이 "자신이 잃어버린 세상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적었는데요.

이후 마르코비치 씨는 클립톤이 계속 보호소에 있어야 할 상황에 처하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행동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하고 영상을 찍었던 것.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영상은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조되기를 기도합니다. 창밖을 보는 마지막 사진은 정말 가슴이 찢어지네요", "누가 이 아기를 데려가 주세요" 등 수많은 응원과 기도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르코비치 씨는 며칠 후 강아지 클립톤이 입양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것.

오랫동안 창밖을 바라보며 그리워했던 세상으로 마침내 돌아온 강아지 클립톤! 이제 녀석은 새로운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소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강아지 / tiktok_@hera_mali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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