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이륙부터 위성 작동까지 ‘퍼펙트’… 7일간 추가 점검 [뉴스 투데이]
통신·전력·자세제어 기능 등 점검
누리호 탑재 8기 중 6기 신호 확인
배터리 충전상태 등 정상 확인
향후 3개월간 초기 운영 거쳐
2년간 지구 돌며 본격 임무수행
도요샛 4기 중 1기 신호 탐색 중
2기만 있어도 편대비행 가능해
당국 “지속적인 모니터링할 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정상 작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위성 7기 중 5기도 위성신호가 잡히면서 현재 우주에서 비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체 이륙과 비행, 위성 사출과 궤도 안착, 주탑재위성 작동까지 사실상 완벽한 진행으로 마무리됐다.
연구진들은 위성의 통신시스템과 전력시스템, 탑재컴퓨터 등의 기능을 점검했다.
이어 위성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바라보는 자세제어와 고속데이터 송신을 위한 안테나를 지상국 방향으로 조정하는 자세제어 기능도 확인했다. 위성의 전력시스템인 태양전지판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위성 배터리 충전 상태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3호기(다솔)의 경우 전날 사출 장면이 카메라로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신호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기체의 자세 데이터(텔레메트리) 확인, 비콘 신호수신을 통한 교신 등의 방식을 병행해 실제 사출 여부를 살피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큐브위성의 경우 크기가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특성상 신호 수신 및 교신 확인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국 위를 지나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도요샛만 해도 국내 기지국과는 하루 2∼3회, 해외 기지국과는 하루 3회 정도 교신이 가능하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발사 전부터 큐브위성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점검한다는 계획이었다”며 “시간을 갖고 송수신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