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오랜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싱유에L'을 베이스로 한 이 차량은 시승 평가에서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발휘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 차량과 차별화된 신선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특히 볼보 XC40과 동일한 CMA 플랫폼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정숙성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지속적인 내구성은 향후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거머쥐었다.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우수(G)' 등급을 받았고, 최근 강화된 사이드 충돌 테스트에서도 '허용 가능(A)'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신차평가기구 유로앤캡(Euro NCAP)의 2023년 충돌 테스트에서 중국의 원작 모델인 싱유에L이 종합 점수 85.7%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 69.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89.49%를 기록해 평균 71.3%보다 18%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능동 안전성 부문에서도 81.01%로 평균 66.82%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중국 차들은 글로벌 안전 평가 기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아차 셀토스는 C-NCAP에서 82.1점, 미국 IIHS에서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고, 현대차 싼타페도 C-NCAP 89.6점, IIHS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이 그랑 콜레오스의 원형 모델인 싱유에L의 이 같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그랑 콜레오스 역시 안전성이 뛰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르노자동차는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향후 K-NCAP 등을 통해 중국차들의 객관적인 안전성이 입증되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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