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공화당 오전 추가 협상…아직 합의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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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이른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부채 한도 협상을 이어갔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 측 협상 담당인 그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카운터파트와 추가 협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지출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가 지나면 휴회에 접어들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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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의회, 26일부터 휴회 돌입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이른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하기 위한 부채 한도 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아직 합의 윤곽은 보이지 않는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 측 협상 담당인 그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카운터파트와 추가 협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지출 삭감과 관련해 "할 일이 아직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목표는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늘 중 백악관과 다시 접촉할지를 묻는 말에는 "지금으로서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협상 상황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2024회계연도 지출을 삭감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지출을 고수하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전날 "우리는 많은 양보를 했다"라고 강경 입장을 표했었다.
한편 매카시 의장은 전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자신 당 의원들을 향해 "어떤 결정이 나건간에 (의회에) 돌아올 수 있도록 가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말 내 협상 지속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가 지나면 휴회에 접어들리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오는 29일이 메모리얼데이 휴일로, 의회는 26일부터 휴회가 예정돼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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