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뷔페 TAVOLO24
[내마음대로별점: ★/★★★★★]
오늘 소개드릴 곳은 종로구 동대문 앞에 있는 JW메리어트안에 위치한 TAVOLO24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BLT 스테이크를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동대문뷰가 가능하다는것 단 하나입니다.
일단 제가 갔을때는 웰컴 샴페인도 주기도 했네요..
사전에 공지받은바가 없어서 운전을 해서 갔다면 곤란했을거같습니다.
첫 별 하나의 글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장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단 음식이 있을건 다 있습니다.
랍스터도 구워주시고,
양갈비도 있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디너 기준 150,000이었습니다.)
다른곳에 비해서 30%정도 싸긴 하니까요...
그런데 일단 양갈비와 랍스터 굽는 곳이 사람들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뷔페 초반에는 사람들이 한참을 줄서있고, 후반에는 그득 쌓여서 식어가는 랍스터와 양갈비를 먹어야만 합니다...
게와 해산물도 있기는 있으나,, 게는 살이 적고 말랐습니다.. 홍게일까요 ??
초밥은 저 참치로 추정되는 것을 보시면.. 이게 뭐 직접 만든게 아니라 그냥 냉동초밥 사다가 조립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썰어놓은 모양이 꼭,, 호텔뷔페에서 초밥을 먹는게 아니라, 어디 예식장같은데서 먹는 초밥의 느낌이 납니다. ㅠㅠ
그래도 한식쪽은 먹을만 했습니다.
저 갈비탕과 LA갈비, 육회는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음식들이 너무 처참해서 맛있게 느껴진 거라고, 지금 돌아보니 그렇게 생각됩니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미역국이었던거같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음료 몇개는 채워져있지도 않았고, 커피는 기계로 내려야하는거같은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심지어 음료도 뭔가 기계안에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투명한 유리항아리? 에 채워져서 얼음위에 놓여져 있어서 좀 손이 안갔습니다.
게다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은.. 디저트가 너무 부실했습니다.
과일을 이렇게 디피해놓는 곳이 어딨나요...
심지어 케이크도 몇종류 되지도 않고 상온 디피에,
부족한 디저트를 아래같은걸로 때우다니요..
이게 먹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제가 방문했을때, 조만간 리모델링 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기 갈바엔 라세느까지 버스타고 15분이니까 라세느를 갈거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했는가 했는데, 일행들도 별로였다고 하네요..
장점
- 뷰가 이쁨 (제가 갔던 곳 중에 뷰까지 괜찮은 호텔뷔페는 여기가 유일했습니다.)
- 싼 가격에 고급 뷔페에 있을건 다있음
단점
- 맛은 개인차가있으니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음식 가짓수, 채워지는 속도가 너무 부족함
- 뭔가 호텔뷔페에서 먹는 느낌이 아니라 예식장 뷔페에서 먹는 거마냥 부산스럽고 휘뚜루 마뚜루임
- 동선이 좀 이상하게 설계되어있음 (보통 식장들처럼 음식코너와 먹는 곳이 분리된 느낌이 없고, 동선이 좀 이상하고 좁고, 사람들이랑 자꾸 얽히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