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국, 일본. 하지만, 정작 일본인들은 차를 잘 타지 않습니다. 한국 운전자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14,000km인 반면, 일본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6,000km에 불과하죠.

'토요타'와 '혼다'의 나라에서, 대체 왜 이런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요? 여기에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3가지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1. '28만원'짜리 고속도로 통행료

일본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우리나라보다 평균 5배 더 비쌉니다. 예를 들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약 500km 거리를 왕복하면, 통행료만 무려 28만 원이 나옵니다. 기름값이 아니라, 오직 '통행료'만 말이죠.
이 돈이면, 2시간 30분 만에 주파하는 초고속 열차 '신칸센'을 타고도 남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 시 차를 모는 것은 '멍청한' 짓으로 여겨집니다.
2. '무료 주차'가 없는 나라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해도, 차를 공짜로 댈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마트에 가더라도 1시간에 수천 원의 주차비를 내야 하는 경우가 흔하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차를 집에 두고 나오는 것입니다.
3. '660cc' 경차의 한계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 40%는, 배기량 660cc 미만의 작은 경차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차들은,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에는 좋지만, 고속도로를 달리기에는 힘이 부족하고 불안합니다. 애초에, '장거리 운전'을 위한 차가 아닌 셈이죠.
이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주말마다 좋은 차를 끌고 장거리 드라이브를 떠나는 한국 사람들을 보면 아주 신기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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