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배탈이 나지?’…건강 위해 피해야 할 옷차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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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옷은 패션 관리의 시작이자 끝으로 통한다.
어떤 색상, 사이즈, 재질의 옷을 어떻게 매치하는지에 따라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옷의 기능이 비단 패션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어떤 옷을 즐겨 입는지에 따라 면역력 등 개인의 건강도 좌우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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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붙는 레깅스 장시간 착용시 하체 부종 등 부작용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인간에게 옷은 패션 관리의 시작이자 끝으로 통한다. 어떤 색상, 사이즈, 재질의 옷을 어떻게 매치하는지에 따라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청년들이 다이어트와 함께 의류 쇼핑부터 시작하는 이유다.
다만 옷의 기능이 비단 패션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어떤 옷을 즐겨 입는지에 따라 면역력 등 개인의 건강도 좌우되는 까닭이다. 자칫 잘못 입었다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옷차림 3가지를 알아본다.
▲ 꽉 조인 벨트
숨 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벨트를 꽉 조여서 착용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대부분은 군살로 불거진 뱃살을 조금이나마 들어가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같은 이유에서 고밀도 보정속옷이나 코르셋 등을 착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같은 의류 착용 습관은 복압을 증가시켜 소화불량의 위험을 높인다. 위장에서 역류된 위액에 의한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소화기 건강을 생각한다면 벨트는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만 여유있게 조이는 게 좋다.
▲ 레깅스
이른바 '운동 타이즈'로도 불리는 레깅스. 최근엔 운동복 영역을 넘어 일상 패션의 하나로 인정 받으면서 하루종일 딱 붙는 레깅스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딱 붙는 레깅스를 장시간 착용할시 하체 혈류 저하로 인한 다리 부종, 피로감, 저림, 하지정맥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고환과 전립선 등에 가해지는 지속적 압박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여성들은 통풍이 어려운 레깅스의 특성상 질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깅스는 운동을 할 때만 잠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종일 착용해야 한다면 하체를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는 사이즈에 통풍이 원활한 재질인 제품을 사는 게 권장된다.
▲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
가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꼽을 비롯한 하복부를 드러내는 일명 '크롭티'를 포기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여성적 매력을 직접적이고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일 것이다.
쌀쌀한 날씨에 크롭티를 착용할 경우, 복부 쪽 혈관들이 수축하면서 해당 부위의 혈액 순환이 저하된다. 추위로 인해 위장의 활동성까지 저하돼 결국 배탈 등 소화불량을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 여성들의 크롭티 착용이 생리통 심화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진다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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