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창용 “WGBI 편입 감개무량… 변동환율제 유연하게 활용 가능”

최온정 기자 2024. 10. 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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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에 대해 "내년 11월에 실제 편입이 되므로 시차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WGBI 편입으로 국채뿐 아니라 은행채권 등을 원화로 외국인에게 판다면 환율 변동성은 생기지만 통화정책 면에서는 변동환율제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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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회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에 대해 “내년 11월에 실제 편입이 되므로 시차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WGBI 편입은)구조를 바꿔주는 게 얼마나 큰 것인지 잘 보여준다”면서 “이전에는 정책당국이 이렇게 (구조개선을)하는 게 맞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정부 노력으로 외환시장의 구조가 개선됐다. (여기에)한은의 기여가 많았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는 “WGBI 편입으로 국채뿐 아니라 은행채권 등을 원화로 외국인에게 판다면 환율 변동성은 생기지만 통화정책 면에서는 변동환율제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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