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악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복지관 봉사 꾸준히 하는 여배우

'국민 악녀'의 반전… 배우 김소연, 조용히 이어온 시각장애인 낭독 봉사

드라마 속 서늘한 눈빛과 독기 어린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소연이 실제로는 오랜 시간 복지관을 찾아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 온 사실이 전해졌다.

김소연은 서울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성북점자도서관을 직접 찾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낭독 봉사 및 목소리 재능 기부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대외적인 홍보나 외부 매체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녹음실을 오가며 시각장애인들이 접할 도서를 직접 읽고 음성 도서 CD를 제작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선행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 배우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도서가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배포된다는 공지가 게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복지관 관계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김소연이 꾸준히 복지관을 찾아와 성실하고 따뜻한 태도로 낭독 작업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김소연의 봉사는 단순한 목소리 기부에 그치지 않았다. 복지관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시각장애 청소년 합주단 연주회의 진행을 맡아 무대에 서는 등 재능 나눔의 반경을 넓혀갔다.

이후에도 다양한 공익 봉사단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 주거 환경 개선 활동 등에 참여하며 선행 행보를 지속했다.

MBC '이브의 모든 것'의 '허영미'부터 SBS '펜트하우스'의 '천서진'까지,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표독스러운 악녀 캐릭터 뒤에 감춰진 김소연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은 연예계 안팎에 묵직한 귀감이 되고 있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