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가구로 스타일링한 2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을 하면서 가구 브랜드를 운영 중이에요. 21개월 된 아기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디자인을 전공하고 가구 디자인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막상 우리 집은 가꾸지 않고 살았었어요. 작년에 이사하고 나서 조금씩 제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집을 채워나가고 있어요.

평범한 25평 아파트 구조예요.

안방에서 아기와 세 식구가 잠을 자고, 침실 2는 아기 장난감방, 침실 3는 드레스룸입니다.

21개월 아기와 다정한 남편과 함께 생활중인 롯데하이마트 Orange0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딥한 네이비 컬러가 포인트 거실

거실은 요즘 베이지 베이지한 인테리어가 대세인듯하지만 너무 많이 봐버려서 질려버렸어요.

딥한 네이비 컬러가 맘에 드는 소파로 모던한 거실을 꾸며봤어요.

네이비와 골드도 잘 어울리네요.

모로칸 러그는 깔고 싶고, 아기가 있어 털 빠지는 양모는 부담스러워서 선택한 면 러그예요. 세탁기, 건조기 다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아기가 뭐 흘려도 괜찮겠지’ 하고 샀는데 돌전에는 잘 썼어요.

하지만 21개월인 지금은 하루에도 열 번씩 흘려대서 감당이 안 되네요.


▷가장 좋아하는 주방공간

이쪽은 주방공간입니다.

빌트인으로 냉장고가 있고 옆엔 세탁기가 있어요. 맞춤으로 제작한 거처럼 딱 맞게 들어가네요.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아파트는 어느 정도 가구가 들어갈 공간이 정해져 있는데 25평 우리 집 아파트는 식탁 자리가 좀 비좁았어요.

일반 사각 식탁은 작은 사이즈가 아니면 가족이 벽보고 밥을 먹어야 하는 구조라 원형 식탁을 놓았어요.

원형은 신랑이랑 마주 보고 앉아 밥 먹고, 아기가 막 걷기 시작했는데 모서리에 다치지 않아 좋아요.

아기가 생기고 나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생일 축하도 카페나 레스토랑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하게 되는데 나름 큰 창 앞에서 차 마시고 케이크를 먹으니 카페 간 느낌이 나요.

테이블 위 소품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져요.


▷드레스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드레스룸이에요.

아기 옷, 목마 하나가 더 있을 뿐인데 아기방 느낌이 가득하죠.


▷깔끔한 침실

침실은 정말 잠만 자는 공간이에요. 이사를 하고 침대를 살까 했었는데 아기가 자다가 떨어진 적이 있어서 일단 매트리스만 두고 살고 있어요.

낮은 침대가 집이 넓어 보여 좋긴 하지만 이젠 좀 높은 침대에서 자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