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뵌지 33년 됐다’는 종갓집 맏며느리 연예인 Y2K룩

‘시어머니 뵌지 33년 됐다’는 종갓집 맏며느리 연예인 Y2K룩

종갓집 맏며느리가 던진 이 한마디는 모두를 멈칫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유머인가, 숨겨진 사연이 있는 건가?

"어머니를 뵌 지 오래됐지... 한 30년 넘었어"


김원희는 이 발언 하나로 예능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말엔 뜻밖의 반전이 있었다. 바로 ‘30년간 못 본 게 아니라, 3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것. 그녀다운 유쾌한 해명은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르며 여전히 건재한 입담을 입증했다.



김원희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오랜만에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에서는 명절 음식 이야기부터,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의 추억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오갔다.

“전에는 촬영 끝나고 바로 전 부치러 갔었지”

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안기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원희는 밝은 야외에서 봄기운 가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타이트한 핏의 레드 니트 톱은 넥라인을 따라 수놓아진 커다란 리본 자수 장식이 포인트로, 얼굴빛을 환하게 살려주는 동시에 경쾌한 인상을 남긴다.
신축성 있는 소재는 바디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건강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의는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더해진 중청 데님 팬츠였다. 빈티지한 워싱과 찢어진 무릎 디자인이 캐주얼한 매력을 더해주며, 상의의 러블리한 무드와 대비를 이루는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이처럼 상반된 요소를 조화롭게 활용한 패션은 김원희 특유의 센스를 반영한 선택이었다.



헤어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은 롱 스타일로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감싸며, 풍성한 볼륨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줬다.
여기에 미니멀한 실버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하며 과하지 않은 세련미를 완성했다.

2000년대, 진짜 Y2K 스타일링이었다.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룩이었다.



결혼 17년 차인 김원희는 종갓집 맏며느리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시댁과는 가깝고도 유연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사를 없앤 시어머니 덕분에 명절마다 전 부치기보다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예능계 복귀 이후에도 김원희는 여전히 통통 튀는 매력으로 방송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김원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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