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경기도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 성공”⋯12일 경기지사 공식 출마 선언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반대 뜻 분명히 밝혀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경기도서 완성하겠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하겠습니다."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의 포부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과 국민이 성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설계보다 실행, 구호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문제에 대해선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지역 안배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반도체는 용인에서 추진한다는 국가적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P10 프로젝트(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미래차·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의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 조성) ▲경기도 권역을 직접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 초광역 급행철도(GTX-R) 건설 ▲30분 교통권 구조 마련 ▲광교·북부청사 외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구축 등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이 4가지는 각각의 공약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개편 전략"이라며 "일자리·교통·행정의 중심을 동시에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6·3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에는 양기대 전 의원과 김병주(남양주을)·권칠승(화성병) 의원이 있다. 여기에 김동연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추미애(하남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염태영(수원무)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