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5세대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풀체인지 수준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과 함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기존 7단 DCT 대비 주행 시 이질감이 적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을 고려했던 소비자들도 상당 부분 스포티지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표를 살펴보면, 1.6 가솔린 터보 기준 노블레스 트림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충실한 기본 옵션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통해 고속 주행 시 편의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시 대향차/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진출입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센서 타입),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와 같은 안전 사양이 추가돼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니터링의 경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내 차 주변 영상),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가 포함돼 주차를 할 때나 좁은 길목 통과 시 위험을 최소화해 준다.

두 옵션을 더한 신형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의 차량 가격은 3,43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