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게 "I'm a queen now"...대회 4연속 제패한 안세영, 세계 꼭대기에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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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대회를 싹쓸이하고, 최고 권위인 전영오픈 왕관을 되찾아온 '셔틀콕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밝게 웃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에도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27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올해 초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회 4연속 우승, 경기 20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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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해 열린 대회를 싹쓸이하고, 최고 권위인 전영오픈 왕관을 되찾아온 '셔틀콕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밝게 웃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틀 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 2위)를 세트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꺾었다.
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로 우승 상금과 우승 점수가 가장 많이 주어진다.
32강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 33위), 8강 천위페이(중국, 13위), 4강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를 차례대로 꺾고 올라온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좌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에도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27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후 한동안 부상에 고전했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로 완벽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는 전부 정상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올해 초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회 4연속 우승, 경기 20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안세영의 지난해는 고비의 연속이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 협회의 부조리를 폭로한 것이다. 안세영의 폭로는 전반적으로 커다란 파동을 일으켰고 체육계 개혁의 움직임이 됐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2025년 출발을 알리는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부터 차곡차곡 세계 정점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영오픈까지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안세영은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I'm a queen now(이제 내가 여왕이다)"라고 외치며 왕관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남다른 쾌감을 선사한 바 있다.
귀국길에 오른 안세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전영오픈에서는 우승할 줄 몰랐지만, 이제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왕관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경기가 열린 장소가 영국이라서 여왕처럼 해보고 싶었다. 영어는 자신있게 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해봤다"며 활짝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안세영은 "처음 (전영오픈) 대진표를 보고 이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들어서 포기도 하고 싶었지만 '한 번만 뛰어보자'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메달을 걸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보여드릴게 많다"는 소감을 남겼다.
안세영은 오는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등극하면 메이저 4개 대회 그랜드 슬램(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달성할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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