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안 탔어요" 신고하고 '콜 골라잡는' 택시?…카카오 T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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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택시 기사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콜(호출)을 이미 수락했지만 돈이 더 되는 콜로 갈아타기 위해 손님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허위 신고해서 콜을 취소하는 일이 이용자들 불만을 사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가맹 택시 '블루파트너스'의 경우 기사가 도착 후 3분 이상 대기 요건을 충족해야만 미탑승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사의 허위 신고가 반복되면 일정 기간 배차를 제한하는 엄격한 페널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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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신고 반복된 기사는 배차 제한…배차 후 취소 모니터링도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일부 택시 기사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콜(호출)을 이미 수락했지만 돈이 더 되는 콜로 갈아타기 위해 손님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허위 신고해서 콜을 취소하는 일이 이용자들 불만을 사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가맹 택시 '블루파트너스'의 경우 기사가 도착 후 3분 이상 대기 요건을 충족해야만 미탑승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사의 허위 신고가 반복되면 일정 기간 배차를 제한하는 엄격한 페널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택시 기사가 '카카오 T'로 배차가 확정된 승객을 미탑승 승객으로 허위신고하고 콜을 취소했다는 이용자 후기가 알려졌다. 콜 수락 후 더 좋은 콜이 나오면 빨리 갈아타려는 일종의 어뷰징(서비스 오남용)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T는 일반적으로 승객이 콜을 취소해야 하는 구조다. 앱에서 '호출 취소'를 누르고 다른 택시 탑승이나 여정 변경 등 사유를 선택하면 이미 잡은 콜을 취소할 수 있다. 배차 완료 후 1분이 지나서 취소하면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사 요청으로 콜을 취소할 때도 승객이 직접 취소해야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사에게 취소 요청을 받은 승객은 콜 취소 사유를 '기사님 사정으로 연락 후 취소'로 선택하면 된다.
기사가 일방적으로 콜을 취소할 수 있는 경우는 승객이 출발지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을 때뿐이다.
기사가 출발지에 도착한 지 3분이 지나도 승객이 연락 두절로 탑승하지 않으면 '손님 신고' 버튼을 눌러 콜을 취소할 수 있다. 가맹 택시인 블루파트너스를 호출했을 경우에는 신고당한 승객이 취소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다만 승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 택시 기사가 도착 후 3분 이상 대기해야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의 이동 경로와 현재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 후 3분이 지났는지 확인하고, 배차 후 취소 행위가 적절한지 모니터링한다.
일반 택시는 가맹 택시 수준의 위치 모니터링이 어려운 대신 미탑승 신고가 들어와도 승객에게 배차 제한 등 별도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는다.
배차 취소와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면 카카오톡 메시지와 카카오 T 앱을 통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사가 미탑승 신고 버튼을 누르기 전, 허위 신고는 내부 운영 정책에 따라 배차 제한 등 제재를 적용한다고 미리 고지하고 있다"며 "기사의 허위 신고가 반복되면 일정 기간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한 배차 이용을 제한하고, 기사의 배차 후 취소 행위를 꾸준히 모니터링한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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