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버틀러는 거들 뿐" 커리의 아이들 멤피스 폭격. 쿠밍가, 포지엠스키, 무디 +20득점. 멤피스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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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와 지미 버틀러는 거들기만 했을 뿐아니다. '커리의 아이들'이 오랜만에 제 몫을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1대118로 꺾었다.

3승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

스테판 커리(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지미 버틀러(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았다.

조나단 쿠밍가가 팀내 최다인 25득점을 올렸고, 브랜딘 포지엠스키(23득점, 6어시스트), 모제스 무디(20득점)가 맹활약했다.

올 시즌 쿠밍가는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커리, 버틀러와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고, 골든스테이트의 미래 포지엠스키와 무디 역시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반 65-61, 5점 차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벤치에서 나온 무디는 절묘한 패스 게임으로 만든 3점슛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포지엠스키, 무디, 쿠밍가가 고르게 활약한 골든스테이트는 조직적 공격력이 폭발했다. 4쿼터에도 무디와 포지엠스키는 공격을 이끌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23득점, 조크 란데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