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 “알츠하이머 연기 부담스러웠지만...”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10.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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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이 알츠하이머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서로에게 너무나 특별한 엄마와 아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신을 희생하며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엄마의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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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사진|강영국 기자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이 알츠하이머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영국 감독과 배우 김정난 박지훈 김보영 김기두 김이영이 참석했다.

김정난은 “알츠하이머 연기 어려웠다. 30년을 연기했지만, 한 번도 제가 접근해 보지 못한 역할이었다. 배우로서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실제로 그런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 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난은 “제가 스스로 의심도 많이 했다. 잘 해낼 자신도 없었다. 감독님께서 제가 해주길 원했고 도전하게 됐다. 역할을 주변에는 거의 없어서 다큐멘터리에 의존했다. 다큐멘터리가 많더라. 요즘 세상에 유튜브가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서로에게 너무나 특별한 엄마와 아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신을 희생하며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엄마의 사랑을 그린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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