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 제 연봉 50%를 깎겠습니다" PSG 엔리케 감독의 파격 발언…왜? "기자회견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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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을 피할 수만 있다면 연봉을 절반으로 깎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PSG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을 피할 수 있다면 연봉의 절반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엔리케 감독이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기자회견 의무가 싫다고 밝히면서 만약 기자회견을 피할 수 있다면 연봉의 절반을 삭감할 용의도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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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을 피할 수만 있다면 연봉을 절반으로 깎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PSG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을 피할 수 있다면 연봉의 절반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한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언론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시즌 내내 기자회견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된 질문을 받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클레르몽전에선 경기 도중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당시 음바페는 엔리케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불만스러운 손짓을 보였다. 불화설이 등장하자 엔리케 감독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정말 지겹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르 아브르와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다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람들이 다시 음바페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나는 음바페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와 그의 동생인 에단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엔리케 감독이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기자회견 의무가 싫다고 밝히면서 만약 기자회견을 피할 수 있다면 연봉의 절반을 삭감할 용의도 있다고 발언했다. 렌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론과도 잘 지낸다. 하지만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기자회견을 짧게 줄인 적이 없다. 해야 할 말을 한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연봉 삭감 발언에 대해선 "즉흥적으로 한 말이고 사실이다. 지금 당장 내 연봉의 50%를 포기하는 대가로 기자회견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구단과 체결한 계약에는 발언 의무가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 기자회견하는 걸 좋아하지만,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 특히 경기 후 기운이 없을 때는 정말 피하고 싶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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