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 달여 만에 1500원대 마감

조미덥 기자 2026. 5. 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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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달 여 만에 1500원대로 마감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1500원대로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500.8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494.2원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1500원을 넘었고, 오후 2시48분쯤 1507.7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은 것과 1500원대로 마감한 것 모두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추가 파괴를 경고하는 등 중동 전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영향이 컸었다.

이후 환율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1454.0원까지 내렸다가 6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동 분쟁 관련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실망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파운드화 급락, 미국의 물가 상승세도 달러 가격을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이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8000포인트를 넘겼다가 급락해 전날 대비 6% 이상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국내 주식 5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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